이재성 경계한 플리크 감독, "그를 막는 게 우리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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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이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을 경계했다.
킬을 상대로 치르는 2020-21 DFB 포칼 2라운드를 앞두고 "그를 막는 게 곧 우리의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킬의 핵심 멤버 이재성을 경계했다.
플리크 감독은 그런 이재성을 두고 "그는 우리 선수들의 과제다. 이재성을 꽁꽁 묶고 그의 강점이 못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항상 일대일로 경계하고 있어야 하고, 또 일대일 싸움에서도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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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이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을 경계했다. 킬을 상대로 치르는 2020-21 DFB 포칼 2라운드를 앞두고 “그를 막는 게 곧 우리의 과제다”라고 말했다.
남쪽의 바이에른이 북쪽으로 장거리 원정을 떠난다. 킬을 만나기 위해서다. 13일 저녁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트레블 팀 바이에른이 2부의 킬을 상대로 포칼 2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플리크 감독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킬은 잃을 게 없는 팀”이라면서 “나는 킬을 파악하고 있다. 독일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도 몇 명 있다”라고 적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독일 국가대표 수석 코치로 있던 플리크에겐 야니 세라(22) 등 유소년 출신 선수가 익숙하다. “그들에겐 자신의 축구에 대한 확실한 플랜이 있다. 또, 순위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라고 킬을 높이 샀다.
이어서 그는 킬의 핵심 멤버 이재성을 경계했다. 올 시즌 이재성은 2선에서 좀 더 자유롭게 뛰며 활약 중이다. 신입생 핀 바르텔스(33)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플리크 감독은 그런 이재성을 두고 “그는 우리 선수들의 과제다. 이재성을 꽁꽁 묶고 그의 강점이 못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항상 일대일로 경계하고 있어야 하고, 또 일대일 싸움에서도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의 활동량과 순간 스피드가 가져오는 파괴력을 이미 파악했다는 뜻이다.
이재성의 파트너 바르텔스를 두고는 “그는 내가 아주 유심히 관찰했던 선수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건 즐겁다. 내일 우리는 바르텔스까지 막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경기 당일 오후에 킬로 출발한다. 오후 2시 경 호텔에 도착해 몸을 풀고 저녁에 킬을 상대할 예정이다. 2라운드 승자는 백승호(23)가 뛰는 다름슈타트를 만난다.
사진=바이에른 기자회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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