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35점' 우리카드, 선두 대한항공 잡았다

김형준 입력 2021. 1. 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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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를 앞세워 선두 대한항공을 잡았다.

선두 수성을 노리는 대한항공과 선두 추격에 나선 우리카드는 3∼5세트 모두 듀스 접전을 벌일 정도로 치열하게 격돌한 가운데, 마지막 5세트 15-15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벼랑 끝에 몰렸고, 임동혁이 길게 때린 공이 그대로 아웃 되며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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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시즌 4전 전승
우리카드 알렉스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를 앞세워 선두 대한항공을 잡았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선두권을 향해 성큼성큼 진격했다.

우리카드는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18-25 25-21 28-26 24-26 18-16)로 승리했다. 2연승 속에 승점 2를 추가한 4위 우리카드(12승 9패)는 승점을 35로 끌어올리고 3위 OK금융그룹(승점 37)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선두 대한항공(승점 42)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선두 자리조차 위태롭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우리카드의 알렉스가 또 펄펄 날았다. 앞서 7일 열린 OK금융그룹전에서 83.33%를 찍은 알렉스는, 양 팀 최다인 35득점에 68.75%의 파괴력을 과시했다. 선두 수성을 노리는 대한항공과 선두 추격에 나선 우리카드는 3∼5세트 모두 듀스 접전을 벌일 정도로 치열하게 격돌한 가운데, 마지막 5세트 15-15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벼랑 끝에 몰렸고, 임동혁이 길게 때린 공이 그대로 아웃 되며 승리를 내줬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17-25 25-20 24-26 25-18 15-10)로 꺾었다. 3위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전 4전 전승을 수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안나 라자레바는 34득점 맹활약으로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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