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서울시장 후보, 난 금태섭 지지하겠다"
오경묵 기자 2021. 1. 12. 21:5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차 밝혔다.
진 전 교수는 “개인적으로 금태섭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12일 채널A가 보도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해 10월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직 이런 얘기 하기에는 너무 이른데”라면서도 “아무튼 그(금 전 의원)가 나온다면 내 한 표는 그에게”라고 썼다. 그러면서 “지지할 후보가 없었는데 마침 잘 됐네”라고도 했었다.
진 전 교수는 금 전 의원의 탈당을 놓고도 “민주당은 금태섭을 내치고 김남국을 택했다. 거기서 민주당의 수준을 엿볼 수 있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민주당은 금태섭 같은 정당이고, 그들이 원하는 민주당은 김남국 같은 정당”이라고도 했다.
진 전 교수와 금 전 의원은 한때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다가 실망해 등을 돌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방송사 신년 토론 프로그램에도 잇따라 같은 편으로 출연했다. 채널A는 금 전 의원이 진 전 교수와 이른바 ‘조국 흑서’를 함께 쓴 권경애 변호사와 김경율 회계사 등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으며, 진 전 교수가 금 전 의원 선거 캠프에 참여하지는 않고 제한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루 2번 30분 착용, 밤에 푹 잠들면서 뇌 운동 효과도
- ‘780원 홍삼, 400원 침향환’ 시장 파란 한국 기업
- “요즘 주식에서 잃고 있다면, 이걸 무시했기 때문”
- 골프화에 전용 깔창을 깔아 중심축 잡았더니, 비거리에 생긴 변화
- 가족 선물로 좋은, 20만원 대 문페이즈 드레스워치
- 1만원 종아리·뒤꿈치 보호대 착용 후 다리·발 건강에 온 변화
- 파월 “금리 인상 가능성 희박”, 시장은 혼조세 마감
- 美 연준,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목표 향한 진전 부족”
- [단독] 쓰레기 매립장 재활용 ‘30년 족쇄’ 푼다
- 비수도권 의대, 내년 입시부터 정원의 63% 지역인재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