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가수사본부장 공모에 백승호·이정렬 등 5명 지원

김승욱 2021. 1. 12.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 초대 수장 공개모집에 5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한 공개모집에 백승호 전 경찰대학장, 이세민 전 충북경찰청 차장, 이정렬 전 부장판사, 이창환 변호사, 김지영 변호사 등 5명이 지원했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 등에서 경찰청 수사기획관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다가 좌천됐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승호 전 경찰대학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 초대 수장 공개모집에 5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한 공개모집에 백승호 전 경찰대학장, 이세민 전 충북경찰청 차장, 이정렬 전 부장판사, 이창환 변호사, 김지영 변호사 등 5명이 지원했다.

사법시험 출신인 백 전 학장은 경찰대학장을 지낸 뒤 현재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경찰대학장의 계급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치안정감으로, 국수본부장 역시 이 계급에 해당한다.

이 전 차장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경무관까지 지냈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 등에서 경찰청 수사기획관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다가 좌천됐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판사 재직 시절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하는 등 돌발 행동으로 징계를 받고 퇴직했다. 판사로 일하던 2011년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법원장의 서면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창환 변호사는 현재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고 있고, 김지영 변호사는 대한변협 국제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국수본부장 선발 절차는 경찰법·경찰공무원 임용령 등에 따라 서류심사→ 신체검사→ 종합심사→ 경찰청장 추천→ 대통령 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서류심사·신체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 심사해 후보자 2∼3명을 경찰청장에게 보고하고, 경찰청장이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경찰청은 다음 달 중 선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5명의 외부 후보 중 적임자가 없으면 경찰 내부에서 임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정렬 전 부장판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ksw08@yna.co.kr

☞ 배우 심은진-전승빈 부부 됐다…"남은 인생을…"
☞ "이런 뱀 처음" 올가미 만들어 수직이동…괌 초토화
☞ 양준일, 2집 앨범 '저작권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돼
☞ 피임약 7만개…미성년 성폭행 사이비교주 징역 1천75년
☞ "친구 소재 불어라"…모텔방서 감금·폭행 일당 결국
☞ "업무 스트레스로 죽고 싶다" 한강 투신 후 실종
☞ 화장 지우고 성폭력 면한다?…중국여성들 분노한 이유
☞ '개천용'에 쌍룡 떴다…정우성 대타에 이정재 특출
☞ 금메달 기쁨도 잠시…부친상 소식에 오열한 김원진
☞ 백두산 호랑이에 공격받은 러시아 남성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