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김낙현 "(정)효근이 형 기다렸다, 리바운드 안 밀려서 좋다"[MD인터뷰]

2021. 1. 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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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효근이 형을 기다렸다."

전자랜드 김낙현이 12일 KGC와의 홈 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21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반적으로 KGC가 최근 4일간 3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완전하지 않았다. 김낙현과 헨리 심스, 에릭 탐슨의 2대2 및 연계플레이가 돋보였다.

김낙현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였다. 그리고 효근이 형의 첫 경기였다. 다행히 효근이 형이 휴가를 몰아 사용해서 도움이 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안 밀리고 속공을 나갈 수 있는 게 좋다. 공격에서 많이 편했다. 체력도 세이브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극심한 상대 압박에도 여유가 있다. 김낙현은 "압박이 심하게 들어올 때 작년에는 턴오버도 많았고 멘탈붕괴가 왔다. 그걸 빨리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미 트랩이나 롱 헷지를 겪으니 여유가 생겼고 팀원에게 어떻게 움직이라고 말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팀원도 그렇게 움직��고 압박해도 잘 풀어갈 수 있다.

신인 이윤기가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한다. 김낙현은 "대학 시절부터 수비가 좋았다. 힘과 피지컬이 좋다. 빠르고 팔도 길고 슈터 수비에 효율이 좋은 것 같다. 연습할 때 윤기가 나를 막을 때도 짜증난다고 생각할 정도로 영리하게 했다. 상대 에이스를 막으면서 더 성장하고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낙현은 정효근을 기다려왔다. 김낙현은 "효근이 형이 들어와서 좋은 경기를 했다. 스위치도 할 수 있다.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그동안 빨리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리바운드 때문에 진 경기가 너무 많았다. 짜증나고 화났다. KCC전도 그렇고 운동을 같이 했는데 '언제 오냐'며 하루하루 기다리다 보니 오늘이 왔다"라고 했다.

[김낙현.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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