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 회장, 쿠보 임대 흡족 "우리 돕는 기폭제 될 것"

김성진 2021. 1. 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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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로 임대 이적한 쿠보 타케후사가 구단 회장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헤타페 앙헬 토레스 회장은 스페인 TV 프로그램 '엘 트란시스토르'에 출연해 "쿠보는 우리를 돕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그리고 중위권에 머물러 전력 강화가 필요했던 헤타페가 쿠보를 반년간 임대 영입했다.

쿠보는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헤타페 공격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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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헤타페로 임대 이적한 쿠보 타케후사가 구단 회장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헤타페 앙헬 토레스 회장은 스페인 TV 프로그램 ‘엘 트란시스토르’에 출연해 “쿠보는 우리를 돕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쿠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로 올해 6월까지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비야레알에서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쿠보와 레알은 비야레알과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그리고 중위권에 머물러 전력 강화가 필요했던 헤타페가 쿠보를 반년간 임대 영입했다.

쿠보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바로 경기에 나섰다. 그는 11일 라리가 18라운드 엘체전 후반 19분 교체 출전으로 헤타페 데뷔전을 치렀고, 2골에 간접적인 기여를 하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엘체전서 쿠보는 1-1 상황이던 후반 24분 과감한 드리블로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뒤 슈팅을 했고 이것이 골키퍼 맞고 나오면서 2-1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39분에는 쿠보의 패스를 받은 앙헬 로드리게스가 엘체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을 만들었다. 쿠보는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헤타페 공격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스페인 언론도 쿠보의 헤타페전 데뷔전 플레이를 호평했다. 스페인 ‘아스’는 “헤타페에 잘 녹아들었다. 팀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교체 투입돼 멋진 플레이를 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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