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공위성 개발기업 쎄트렉아이 인수 추진

2021. 1. 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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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카이스트 출신 개발진이 설립한 인공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항공·방산 부문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스가 쎄트렉아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쎄트렉아이 대주주의 지분을 포함, 20~30%를 인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항공우주사업 강화를 노리는 한화그룹이 쎄트랙아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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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신들이 설립
성사시 항공·우주 사업 강화
한화시스템의 기업 홍보영상 중 항공전자 기술 소개 장면. [한화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 한화그룹이 카이스트 출신 개발진이 설립한 인공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항공·방산 부문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스가 쎄트렉아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쎄트렉아이 대주주의 지분을 포함, 20~30%를 인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한화와 쎄트렉아이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최종 확정시 공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설립된 쎄트렉아이는 1992년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인력들에 의해 탄생해 주로 지구관측용 위성과 방위사업용 위성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위성시스템 자체 제작 기관·기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쎄트렉아이 등 3곳이다.

국내 민간 기업 중 유일한 위성 제조업체인 쎄트랙아이는 경쟁사들보다 크기는 작고 성능은 우수한 위성을 만드는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항공우주사업 강화를 노리는 한화그룹이 쎄트랙아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 항공·방산 부문 계열사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한화가 삼성으로부터 인수한 옛 삼성테크윈이 전신이다.

김승연 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세계 무대에서 사업 역량과 리더십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항공·우주를 비롯해 모빌리티(운송수단), 그린수소 에너지 등 신사업에서 기회를 선점해달라고 주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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