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있다면 내맘 훔친 죄"..여심 홀린 범죄자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몽환적인 깊은 눈, 날카로운 콧날, 완벽한 대칭형 얼굴 한 연예인의 화보 사진이 아니다.
호주의 한 범죄용의자 지명수배 사진이다.
9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지난 7일 호주의 빅토리아 경찰은 법원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제스 마빌리아(28·남)의 사진 한 장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러한 반응은 머그샷(수용기록부 사진) 덕에 인생 역전에 성공한 '섹시한 죄수' 제레미 믹스(37·남)를 연상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지난 7일 호주의 빅토리아 경찰은 법원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제스 마빌리아(28·남)의 사진 한 장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마빌리아의 행방이 묘연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자 했던 경찰의 예상은 곧 완전히 빗나갔다.
사람들이 그의 외모에 반해 “내가 발견하면 숨겨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185cm의 키에 적당한 체격, 파란 눈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마빌리아를 본 사람들은 “머그샷이 아니라 캘빈클라인 광고 같다”며 저마다 감탄을 쏟아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마빌리아의 죄가 있다면 싱글맘들의 마음을 훔친 죄?”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이용자는 “마빌리아는 지금쯤 패션 잡지인 ‘보그’ 사무실에 있을 수도 있다”며 “경찰이 거기부터 가보는 게 좋겠다”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이러한 반응은 머그샷(수용기록부 사진) 덕에 인생 역전에 성공한 ‘섹시한 죄수’ 제레미 믹스(37·남)를 연상시켰다. 조직 폭력배였던 제레미는 잘생긴 외모로 수감 중 모델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고, 지난 2016년 출소 후 모델로 데뷔했다.
사람들은 “마빌리아도 잘하면 제레미 믹스처럼 될 수 있겠다”고 입 모아 얘기했다.
한편 마빌리아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는 듯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좋은데”라고 짧게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민정 “호주·대만 아직 백신접종 안해”…비교로 ‘뭇매’
- 피살공무원 아들 껴안은 安 “文정부 무책임…이게 나라냐”
- “9시 넘었는데 왜 영업하나” 항의하자 주먹 휘두른 식당주인
- ‘법치주의의 힘’ 보여준 최재형 감사원장의 원전 감사
- “눈 많이 녹았지만…” 누리꾼들 공유한 퇴근길 상황 보니
- 또 퇴근길 ‘폭설’…서울 시간당 1~3cm 눈 오후 9시까지 이어져
- ‘이경규 딸’ 이예림, 축구선수 김영찬과 하반기 결혼
- “누군간 ‘이르지 않느냐’ 하겠지만…” 심은진♥전승빈 결혼
- 아들 보낸 지 6시간 만에…故 경동호 어머니도 별세
- 최대집 “‘마루타 발언’ 장경태, 백신 불신 조장…국회 제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