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유인해 상원 보호한 美 의회 경찰관, 영웅으로 떠올라

유한빛 기자 2021. 1. 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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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시위 사태로 몸살을 앓은 가운데, 의회 난입 사태 당시 기지를 발휘해 인명 피해를 줄인 의회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전했다.

NBC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워싱턴DC에서 벌어진 미 의사당 난입 사태에 침착하게 대처한 경찰관 유진 굿맨의 모습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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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시위 사태로 몸살을 앓은 가운데, 의회 난입 사태 당시 기지를 발휘해 인명 피해를 줄인 의회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전했다.

NBC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워싱턴DC에서 벌어진 미 의사당 난입 사태에 침착하게 대처한 경찰관 유진 굿맨의 모습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미 의회 경찰 유진 굿맨이 시위대를 유인해 계단을 오르는 모습(왼쪽 사진)이 이고르 보빅 허프포스트 정치부 기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됐다. /트위터 캡처

굿맨은 시위대가 의회 건물로 진입한 상황에서 대치하다가 상원의원 등이 있는 의사당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발견, 막대기를 흔들면서 시위대를 도발했다. 그는 시위대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몸을 뒤로 물려가면서 계단을 올라가 다른 층으로 유인했다.

굿맨의 대처 덕분에 당시 의사당에 고립됐던 상원의원과 보좌관, 기자 등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굿맨이 시위대와 대치 상태를 벌인 시점은 미 경찰당국이 의사당을 봉쇄하기 바로 직전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이번 사태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의회 난입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시위대는 경찰에 체포돼 미 연방수사국(FBI) 등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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