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LG 꺾고 4연승..전자랜드도 KGC인삼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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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숀 롱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LG와의 경기에서 81-64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3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10-2로 앞서가던 현대모비스는 상대 김시래와 윌리엄스를 막지 못하며 1쿼터를 오히려 17-18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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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숀 롱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LG와의 경기에서 81-64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과 함께 18승13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3위를 유지했다. LG는 9위(11승19패).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3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LG는 김시래(16점 4도움)와 리온 윌리엄스(14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3쿼터에 공격이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경기 시작과 함께 10-2로 앞서가던 현대모비스는 상대 김시래와 윌리엄스를 막지 못하며 1쿼터를 오히려 17-18로 밀렸다.
전반까지 38-36으로 팽팽한 승부 속에 현대모비스는 3쿼터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 강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9점으로 묶고, 25점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롱은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신바람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도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천에서는 군 전역 후 복귀한 정효근이 힘을 낸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79-61로 눌렀다.
전자랜드는 16승(15패)째를 거두며 단독 5위로 올라섰고, 인삼공사는 4위(16승14패)에 자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갑작스런 폭설로 경기장에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는 등 게임 시작도 하기 전부터 꼬였다. 몸을 풀 시간이 부족했고, 전체적인 슛 감각이 떨어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32-10으로 크게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효근은 7점 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복귀전 승리를 자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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