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도 "돌격 앞으로".. 증시 예탁금 규모 사상 첫 70조도 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코스피가 3,000선에 안착하면서 증시로 유입되는 '동학개미'들의 자금도 폭증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72조3,21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두거나 주식을 팔고 찾지 않은 돈으로, 언제든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을 의미한다.
지난 8일만 해도 67조5,474억원 규모였던 투자자예탁금은 단 하루 만에 무려 4조7,000억원 이상 폭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가 3,000선에 안착하면서 증시로 유입되는 '동학개미'들의 자금도 폭증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72조3,21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두거나 주식을 팔고 찾지 않은 돈으로, 언제든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을 의미한다.
지난 8일만 해도 67조5,474억원 규모였던 투자자예탁금은 단 하루 만에 무려 4조7,000억원 이상 폭증했다. 지난해 말(65조5,227억원)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10% 이상 급증한 셈이다. 투자자예탁금이 70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코스피에서 역대 최대인 4조4,900억원을 쓸어 모으는 등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코스피에서만 8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이 기간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양대 시장에서 10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한편 개인들이 증권사에서 빌린 돈,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1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약 1,900억 가량 증가한 20조5,110억원을 기록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과하고, 경질하고, 호응하고…'정치인' 문 대통령이 변했다
- [단독] "그런 사실 없습니다" 윤석열, 국정농단 보도 관여설 첫 입장
- "노바백스 백신 1000만명분 추가 도입"... 우리 국민 다 맞고도 남는다
- "특혜" "시대착오"…나경원·박영선 예능출연 '시끌'
- "XX 어디서 말대답하냐" 갑질에 영혼 잃는 '경비실 노동자들'
- '처벌대상' vs. '취향존중'... 靑청원 게시판서 불붙은 '알페스' 논쟁
- 퇴근 앞두고 또 폭설 "교통지옥 갇히기 전에 빨리 집으로"
- 한국산 ‘레드백 장갑차’ 독일 제치고 20조 계약 따낼까
- 혈세로 산 방한용품 되팔려던 무안군 환경미화원 '덜미'
- 조응천 "강성 지지층에 영합하면 민주당 나락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