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 이틀간 175만명에 2조5000억 지급
[경향신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접수 이틀간 200만명이 넘게 신청해 약 2조500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첫째날(11일)에 이어 이날 오전 8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결과 오후 6시 현재 버팀목자금 대상자 276만명 중 202만명(누적)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 시각까지 175만명에게 2조4950억원이 집행됐다. 야간에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해 실제 신청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버팀목자금 접수 첫날인 11일에는 100만8000명이 신청해 1조4317억원을 지급했다.
11일 정오까지 신청한 45만4000명에게는 같은 날 오후 1시20분부터 6706억원, 자정까지 신청한 55만4000명에게는 12일 오전 3시부터 7611억원이 지급됐다. 대상자 중 일반업종 63만6000여명은 100만원씩(6362억원), 영업제한 업종 약 32만명은 200만원씩(6397억원), 집합금지 업종 약 5만2000명은 300만원씩(1558억원) 받았다.
접수 둘째날인 이날에는 오전 6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133만명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정오까지 신청한 경우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오 이후 자정까지 신청한 경우에는 13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됐다. 13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까지는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지만 14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분을 모아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 및 부대 업체, 숙박시설 등은 오는 25일에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바생까지 4대 보험 규정 지켰는데…“되레 불이익”
- 3차 지원 시작하자마자…불붙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논의
- 70대 몰던 SUV, 주차장 나오자마자 건물로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 국민의힘이 파악한 ‘이탈표 4표’의 정체는···안철수+3명의 실수?
- [단독] 유명 여배우 A씨, 3년 만에 대여금 반환·손해배상으로 또 피소
- 이진숙, ‘위안부 강제동원’에 “논쟁적 사안”이라고 답했다 취소
- KBS, 기자 노트북에 있던 ‘세월호 리본’ 모자이크 처리
- ‘내전’ 국민의힘, 부산 기초의원 9명 제명·탈당 등 조치…‘반란표’ 중징계
- 김진표 전 의장, “윤 대통령, 이태원참사 조작가능성 언급” 회고록 수정
- 함께 술 먹고 조수석 탑승한 친구 협박해 돈 뜯어낸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