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나가야할 상황이면 나가고..마음 열어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마음을 열어놓고 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장관직 유지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서울시장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가고, 그렇지 않다면 중기부에서 일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서울시장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가고, 그렇지 않다면 중기부에서 일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중기부도 정책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버팀목자금 지급부터 시작해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등 급박한 일들이 많다. 올해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과 무게감에 훨씬 더 (무게를) 많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 장관은 “현재 (당의) 상황이 안 좋고, 민주당의 요청도 있었다”며 “더 품이 큰 민주당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이 ‘후보난’을 겪는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현재로써는 민주당에서 저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박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박 장관은 전날 라디오방송에서 서울시장 출마 관련해 “(결정) 시점은 다가오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 결심을 시사했다.
서울시장 출마에 무게추가 기운 듯하지만,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한 이날 발언은 장관직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당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될 경우 지지율 1위에 적합한 대우를 해 달라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
- 속옷조차 가리기 어렵다… 美여자 육상팀 의상 논란
- 나체로 발견된 피투성이 20대 여성…범인은 9년 전에도 성범죄, 전자발찌 부착은 피해
- 국밥집서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