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상반기 국시 접수..응시 거부자 기회 부여

정성원 2021. 1. 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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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 시험 응시 접수가 이뤄진다.

지난해 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 2700여 명이 추가 시험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상반기 국시로 지난해 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 본과 4학년생 2700여 명에게 추가 응시 기회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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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13일 오전 9시부터..14일 오후 6시까지
지난해 응시 거부 본과 4학년 2700여 명 기회 부여
의료법 시행령 개정..공고기간 90일서 단축 가능해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본관에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0.12.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올해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 시험 응시 접수가 이뤄진다. 지난해 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 2700여 명이 추가 시험 기회를 얻게 됐다.

1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올해 제86회 상반기 국시 실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응시 원서 접수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만 할 수 있다. 방문 및 우편 접수는 불가능하다.

접수 마감 시간인 14일 오후 6시까지 응시 수수료 62만원을 결제해야 접수가 완료한다.

단, 상반기 시험 응시자는 하반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번 상반기 국시로 지난해 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 본과 4학년생 2700여 명에게 추가 응시 기회가 부여됐다.

지난해 본과 4학년생 2700여 명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등을 반대하며 국시 응시를 거부했다.

시험 일정이 시작하자 일부 학생과 의료계에서는 추가 응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국시 응시 기회 부여에 국민 여론이 부정적이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국시 응시 거부로 올해 신규 의료 인력이 충원되지 않을 경우 의료 공백이 생기고, 공중보건의(공보의) 380여 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31일 브리핑을 열고, 그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본과 4학년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의 '2021년 의사 국시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이날 국무회의에선 복지부 장관이 긴급히 의료 인력을 충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경우 국시 공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1월 말 국시 실기시험 시행을 위해 예외적으로 공고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시행령상 국시는 실시 90일 전 필요 사항을 공고해야 한다.

이같은 조처로 공보의 신청 기한인 2월10일 전까지 합격자 발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실기 시험을 보고 이달 필기 시험에 합격한 경우 신청 기한에 맞춰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달에 실기 시험을 보면 일정이 늦춰져 지원이 불가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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