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낙현 21점'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꺾고 승리.. 단독 5위

변정인 2021. 1. 12. 20: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랜드가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6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6승 15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김낙현(21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헨리 심스(15득점 12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군 제대 후 복귀전을 가졌던 정효근은 7득점 7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3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팀 어시스트(6-22)에서도 크게 뒤처졌다.  

 

◆ 1쿼터 : 전자랜드 29-10 KGC인삼공사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먼저 앞서갔다. 이대헌이 중거리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낙현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4점 차(7-3)의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5분간 이재도의 3득점에 그쳤다. 리바운드에서 비등한 싸움을 펼쳤지만, 연이은 슛 실패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드를 내준 KGC인삼공사는 1쿼터 중반 들어 조금씩 격차를 줄여갔다. 오세근과 윌리엄스가 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이윤기가 3점슛을 터트렸고, 이대헌이 연속으로 쉬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막판까지 공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9-10, 19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전자랜드 44-28 KGC인삼공사 

 

전자랜드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전을 치른 정효근이 교체 출전하자마자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블록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킨 것. 정영삼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전자랜드가 25점 차(35-10)로 앞서갔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KGC인삼공사도 추격을 시작했다. 전성현의 3점슛과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14점(22-36)으로 격차를 줄였다. 이후에도 전자랜드가 주춤한 사이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줄여갔다.  

 

공격이 막혔던 전자랜드는 2쿼터 후반 심스가 골밑 득점을, 김낙현이 3점슛을 터트렸다. 전자랜드는 44-28, 16점 차로 앞서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 3쿼터 : 전자랜드 60-42 KGC인삼공사  

 

3쿼터 초반 비슷한 격차가 계속됐다. KGC인삼공사가 이재도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양 팀 모두 실책에 발목 잡히면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10점 이상의 격차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낙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전자랜드가 한 발 더 달아났다. 이후 정효근까지 외곽에서 가세, 팀의 19점 차(55-36)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전자랜드가 큰 격차를 유지했다. 김낙현의 어시스트로 심스가 골밑 득점을 올렸고, 박찬희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60-42, 18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 4쿼터 : 전자랜드 79-61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줄이는데 힘썼지만, 쉽지 않았다. 연이은 파울로 상대에게 자유투 기회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심스가 골밑 득점을, 전현우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가 3점슛을 터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벌어진 격차가 컸다. 일찍 걸린 팀 파울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