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숀롱 골밑 장악' 현대모비스, LG 넘어 4연승 성공

김우석 입력 2021. 1. 12. 20:48 수정 2021. 1. 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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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숀롱, 서명진, 함지훈 활약을 묶어 김시래, 리온 윌리엄스가 분전한 창원 LG를 81-6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4연승과 함께 18승 13패를 기록했고, 순위는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LG는 19패(11승)째를 당하며 9위에 머물렀다. 


1쿼터, LG 18-17 현대모비스 : 성공적인 수비 전술, 주춤했던 공격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김영현, 기승호, 함지훈, 숀 롱이 선발로 나섰고, LG는 정성우, 박경상, 최승욱, 박정현, 윌리엄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경기 시작을 알렸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슈팅 난조와 턴오버도 겹쳤다. 2분 10초가 지날 때 전광판에 그려진 득점은 3-2였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 점퍼에 더해진 김영현 속공 3점슛으로 8-2로 앞섰다. LG 득점은 계속 침묵했다. 숀 롱이 팁 인으로 힘을 보탰고, LG가 바로 박경상 3점슛으로 간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5분이 지날 때 서명진 3점슛이 터진 현대모비스가 13-5로 앞섰다. 


LG가 추격했다. 맨투맨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LG는 윌리엄스 4점과 최승욱 자유투를 묶어 11-13으로 좁혀갔다. 현대모비스는 연이은 공격 실패와 수비 공백으로 인해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LG가 김시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함지훈이 바로 점퍼로 응수했다. 간만에 터진 현대모비스 득점이었다. 


이후 LG가 계속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해 3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 공격은 원활치 않았다. 종료 30초 전 이현민 점퍼로 한 골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 38-36 LG : 깨지지 않은 균형, 계속되는 접전 


1쿼터와 비슷한 흐름으로 2쿼터가 흘러갔다. 양 팀 득점이 저조했던 초반이었다. 2분 동안 LG는 화이트 자유투로, 현대모비스는 장재석 골밑슛으로 추가점을 만들었을 뿐이었다. 


2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숀롱 4점과 최진수, 정성호 3점슛으로 28-24으로 점수차를 넓혀갔다. 가장 이상적인 공격 시간을 보낸 현대모비스였다. 


4분이 지나면서 LG가 힘을 냈다. 윌리엄스가 연속으로 골을 터트렸다. 28-31로 따라붙었다. 


접전이 이어졌다. 김시래 돌파가 성공되었고, 정성호 3점슛이 다시 터졌다. 제대 후 두 번째 3점슛이었다. 


LG가 두 개의 3점슛이 터지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윤원상과 박경상이 주연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골밑슛으로 균형을 맞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종료 13초 전 현대모비스가 함지훈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고, LG 마지막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현대모비스가 2점을 앞섰다. 


3쿼터, 현대모비스 63-45 LG : 숀롱의 골밑 파괴, 분위기 거머쥐는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서명진 3점슛으로 경기 재개를 알렸고, LG가 윌리엄스 점퍼로 응수했다. 이후 2분 동안 다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41-38, 3점을 앞서고 있었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숀롱과 최진수가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LG 공격은 잠잠했다. 좀처럼 슈팅이 림을 가르지 못했다. 4분이 지날 때 47-38, 9점을 앞서가는 현대모비스였다. 


LG는 계속된 3점슛 미스와 골밑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균형을 잃고 말았다. 


4분 20초가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숀 롱 골밑슛으로 10점+ 리드를 그려냈다. LG 김시래, 박정현, 화이트 등을 기용하는 변화를 가졌지만, 경기 흐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 채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해야 했다. 


현대모비스가 계속 달아났다. 유연한 공격 흐름 속에 점수가 추가되었다. LG는 공격이 계속 실패로 돌아갔다. 3점슛과 레이업이 모두 림을 벗어났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56-40, 무려 16점을 앞서 있었다. 


흐름은 끝까지 변하지 않았다. LG가 공격에서 흐름을 바꿨지만,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28초전 터진 서명진 3점슛으로 무려 18점을 앞섰다. 


4쿼터, 현대모비스 81-64  LG : 달라지지 않은 흐름, 4연승 성공하는 현대모비스 


LG가 윤원상 3점슛에 이은 김시래 3점슛과 자유투로 53-63, 10점차로 좁혀갔다. 1분 20초가 지날 때 현대모비스는 빠르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숀롱이 골밑을 뚫어냈다. 한 숨을 돌려가는 순간이었다. LG가 최승욱으로 응수했다. 그리고 한 차례 턴오버를 주고 받았다. 이후 점수가 추가되지 않았고, 1분 정도가 지난 후에 LG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격 흐름에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가 다시 달아났다. 서명진 3점슛과 함지훈 속공 득점 등으로 72-57, 15점을 앞섰다. LG는 계속된 야투 실패와 수비 집중력의 아쉬움으로 인해 추격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이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계속 15점+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추격에 사력을 다했지만, 계속된 슈팅 미스로 인해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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