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유승준) 국가 명예훼손 처벌해달라", 국민청원 등장→1만 명 동의 [종합]

입력 2021. 1.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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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을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티브유(유승준)의 국가적 명예훼손을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스티브유(유승준)는 끝없이 대한민국에 입국을 시도하였으며, 때로는 본인의 sns 또는 개인 방송을 통해 입국에 대한 의지와 반성을 토로하였을 땐 측은지심 마저 들 때도 있었습니다. 허나 최근 발의된 '유승준 방지 5법' 에 대해 스티브유(유승준)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한 분노와 반발심을 표출하였습니다. 물론 개인의 채널이고 분노와 반발심을 표현한다 하여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스티브유(유승준)는 정치적 종교적 발언도 서슴없이 발언하였으며, 특히 대한민국 국민의 아픔인 미군 장갑차 사건, 세월호 사건 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언급하였으며 또한 북한, 나치, 쿠데타, 전 대통령 등도 언급하며, 넘지 말아야 될 선까지도 넘어서며 대한민국을 비판할 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수치심도 느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 큰 문제는 미성년자 등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플랫폼에 정치적, 종교적, 정부 비판, 사회 비판적인 내용들을 업로드하여 국민들에게 혼동과 국가에 대한 신뢰감 상실까지 주지 않을까 우려" 된다며 "외국인 신분이며, 범법을 저질러 입국까지 금지 상태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개, 돼지라고 표현한 그가 국가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할 것이라 생각되며, 이런 파렴치한 외국인에게 국가적으로 더욱 강력하게 처벌을 부탁드리며, 유튜브 채널에도 제재를 가하여 국가를 비방하고 국민 정서에 혼돈을 주는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없도록 조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8일 올라왔으며, 12일 저녁 기준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한 상태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중대발언 #정치발언 #소신발언 #쓴소리'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해 발의한 패키지 법안(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며 자신에 대한 해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유승준(미국명 : 스티브유)의 국내 입국을 허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입국 금지의 사유인 부분에 병역기피가 직접적으로 들어가 있지는 않다는 점', '오랜 기간 입국을 금지한 그 자체로 타인에게 본보기가 되었던 점' 등을 이유로 들며 "더 이상의 입국 금지는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로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해줬으면 합니다"라고 청원했다.

[사진 = 유승준 유튜브 영상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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