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자유훈장' 준다는데..트럼프 주는 것 안 받겠다는 미식축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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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미식축구 감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 훈장에 대한 수상을 거부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감독은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건을 언급하며 메달 수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태 다음날인 지난 7일 골퍼 안니카 소렌스탐과 게리 플레이어 등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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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미식축구 감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 훈장에 대한 수상을 거부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감독은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건을 언급하며 메달 수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벨리칙 감독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나는 자유의 메달 수훈 기회를 얻었지만, 지난 주 비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했다"며 "그 상을 받으러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나라의 가치와 자유, 민주주의를 숭배하는 미국 시민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소속 팀, 국가에 충실하는 것은 어떤 개인적인 수상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벨리칙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또한 평소 이 팀의 팬을 자처했으며 둘은 매우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있었다.
그러나 이번 의사당 난입 사태와 벨리칙의 발언으로 인해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 등을 돌린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벨리칙 감독이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인 6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태 다음날인 지난 7일 골퍼 안니카 소렌스탐과 게리 플레이어 등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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