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청용·윤빛가람 "다시 만난 감독님 많이 기대돼요"

정주희 2021. 1. 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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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홍명보 아이들'로 불렸던 제자들과 재회했습니다.

대표팀 스승을 소속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이청용, 윤빛가람 선수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엠블럼 앞에 나란히 선 홍명보 감독과 이청용.

2014년 월드컵 대표팀에서 스승과 제자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울산에서 사제의 연을 다시 맺었습니다.

런던올림픽에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고, 2014년 월드컵 때는 조별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이청용은 아쉬움을 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청용 / 울산 현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감독님께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팀이나 원하시는 축구를 보여드리기 힘들었는데, 울산에 오시면서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6년여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최고참이 된 만큼 홍 감독의 기대에 맞게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청용 / 울산 현대> "캡틴에는 관심 없고요. 주장을 하지 않더라도 팀에서 일단 고참 선수로서 솔선수범해야 하고 어린 선수들한테 좋은 본보기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MVP에 오르며 울산의 우승을 견인한 윤빛가람도 홍 감독과 인연이 깊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함께 만들어냈지만, 런던올림픽에서는 최종 명단 탈락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윤빛가람은 이번만큼은 우승 업적을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입니다.

<윤빛가람 / 울산 현대> "감독님이랑 같이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어떤 부분들을 원하시는지 잘 알고 있고 그 부분들을 잘 할 수 있게 많이 노력을 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재회한 홍명보 감독과 홍명보의 아이들, 그들이 함께 써나갈 우승 도전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울산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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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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