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정체 극심..지하철 · 버스 증편 운행

홍영재 기자 2021. 1. 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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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12일) 오후부터 서울 비롯한 수도권에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며칠 전에 눈 때문에 출퇴근길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오늘도 걱정 많으셨을 텐데, 지금 바깥 날씨와 또 도로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아까 보니까 눈이 내리다 말다 하던데 지금은 다 그친 것 같네요?

<기자>

네, 2시간 전까지 서울시내 전역에 굵은 눈발이 휘날렸지만, 큰 눈구름이 서서히 강원 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거의 잦아들었습니다.

엿새 전 폭설 때는 혹한까지 겹쳐 수도권 출퇴근 대란이 벌어졌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오늘 상황은 양호한 편입니다.

제가 있는 광화문 일대는 저녁 8시가 넘으며 교통 정체가 많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주요 도로는 평소보다 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과 내일 출근 시간에 지하철 배차 간격을 좁혀 운행하는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오늘은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내일 아침은 7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간 연장 운영합니다.

시내버스 전 노선도 코로나로 인한 야간 감축 운행을 해제하고, 최소 배차 간격 운행 시간도 늘립니다.

<앵커>

지금 뒤쪽으로 보면 도로에는 눈이 다 치워진 것 같은데, 혹시 아직 제설 작업이 끝나지 않아서 도로가 통제된 곳도 있나요?

<기자>

네, 서울시내에서는 관악구 신림동 난곡로 일대 도로가 오후 4시부터 오늘 자정까지 제설 작업으로 통제됐습니다.

앞서 많은 눈이 내렸던 북악산로는 제설 작업을 완료해 오후 5시쯤 통제가 풀렸습니다.

오늘도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 10분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분기점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1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해 운전자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눈이 수도권 지역은 밤 9시 전에, 그 밖의 지역은 자정 전후로 대부분 그친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영상취재 : 조춘동·황인석·박현철·이승환, 영상편집 : 박지인, VJ : 김종갑)

▶ 2시간 만에 최대 7cm…8,000명 제설 투입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68980 ]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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