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0% "백신 찬성"..접종 시작 후 신뢰 높아져

홍준석 2021. 1. 12.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백신을 신뢰하는 미국인이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8∼11일(현지시간) 성인 1천38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60%는 코로나19 백신을 되도록 빨리 맞길 원한다고 답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흑인·공화당 지지자는 찬성비율 50% 안돼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두 번째 접종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백신을 신뢰하는 미국인이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8∼11일(현지시간) 성인 1천38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60%는 코로나19 백신을 되도록 빨리 맞길 원한다고 답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설문에서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13일 실시한 조사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는 접종 시작 이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 중 일부가 백신 자체를 거부한 게 아니라 접종 경과를 지켜보려 했다는 뜻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1호 샌드라 린지 간호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종별로 보면 백인 62%, 히스패닉 58%, 흑인 46%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는 71%, 공화당 지지자는 48%가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답하면서, 정치 성향에 따른 백신 신뢰도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피해를 목격하면서 백신에 대한 태도가 바뀐 점도 백신 신뢰도를 높였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지인 중에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는 히스패닉 44%, 흑인 34%, 백인 31%였다.

honk0216@yna.co.kr

☞ 배우 심은진-전승빈 부부 됐다…"남은 인생을…"
☞ "이런 뱀 처음" 올가미 만들어 수직이동…괌 초토화
☞ 피임약 7만개…미성년 성폭행 사이비교주 징역 1천75년
☞ "업무 스트레스로 죽고 싶다" 한강 투신 후 실종
☞ "친구가 사라졌어요" 찾고 보니 친구 남편이 호텔서…
☞ 화장 지우고 성폭력 면한다?…중국여성들 분노한 이유
☞ '개천용'에 쌍룡 떴다…정우성 대타에 이정재 특출
☞ 금메달 기쁨도 잠시…부친상 소식에 오열한 김원진
☞ "이루다 개발사, 연인간 성적 대화 돌려보며 'ㅋㅋ'"
☞ 백두산 호랑이에 공격받은 러시아 남성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