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미나미노, 리버풀서 수비만 열심히 하네" 英 기자 작심 비판

이현민 2021. 1.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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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25)가 왜 리버풀에서 헤매고 있는지 영국의 한 기자가 작심 발언을 했다.

미나미노는 지난달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리버풀 데뷔골을 신고했다.

"홀란드는 공격 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미나미노는 항상 수비에서만 열심히 뛰어 다닌다. 그래서 공격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특징을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리버풀에 수비를 열고 맞불을 놓은 팀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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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25)가 왜 리버풀에서 헤매고 있는지 영국의 한 기자가 작심 발언을 했다.

미나미노는 지난달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리버풀 데뷔골을 신고했다. 지난 9일에는 애스턴 빌라와 FA컵 64강에 선발 출전해 바이날둠의 골을 돕는 등 나름 분투했다. 리버풀에 입성한지 1년이 됐지만, 아직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할이다. 공격수가 공격 포인트를 적립 못하고 있다. 때문에 비판받을 만한데, 결정적으로 수비에 너무 치중한다. ‘수비형 공격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제임스 피어스 기자가 미나미노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의 상대는 빌라 유스팀이었다. 초반부터 경기 향방이 불투명했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가장 큰 문제는 미나미노”라고 지적했다.

피어스 기자 역시 “미나미노가 기회를 낭비했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고 못했다.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고 변호하면서 미나미노의 잘츠부르크 동료였던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문트) 이야기를 꺼냈다.

“홀란드는 공격 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미나미노는 항상 수비에서만 열심히 뛰어 다닌다. 그래서 공격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특징을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리버풀에 수비를 열고 맞불을 놓은 팀은 거의 없다.”

리버풀은 공격적이고, 대부분 팀을 상대로 주고하고 몰아치는 경기를 한다. 결국, 미나미노에게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모습보다 공격수로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리버풀에 걸맞은 공격적 재능을 더 표출해야 한다는 게 피어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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