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도쿄에서 런던 동메달 기록 넘겠다"
[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새해 첫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도쿄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은 한국 축구에 신화로 남아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지도 아래 박주영, 기성용 등이 나선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약 6개월 앞두고 강릉에서 첫 소집훈련에 나선 김학범호.
김학범 감독은 도쿄에서 런던 기록을 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학범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동메달의 기록을 깨고 싶습니다. 이것은 나의 바람일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도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학범호 도전에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입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꺼지지 않으면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일본 내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학범호는 주어진 위치에서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각오입니다.
<정태욱 /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 입장에서는 (올림픽을) 꼭 해야 하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출전 기회를 잡게 된 K리그 영플레이상의 주인공 송민규는 생존 경쟁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민규 / 올림픽 축구대표팀> "올림픽이라는 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볼 무대고 저도 그걸 꿈꾸고 있기 때문에…'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거 다 보여주자'라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김학범호는 강릉에서 체력을 끌어올린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해 도쿄 신화를 향한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강릉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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