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에게 흉기 휘두른 50대..정신병원 입원 조치

택시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59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25분쯤 인천 부개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59살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택시 탑승 뒤 목적지를 수차례 변경하는 등 횡설수설했고, B 씨가 하차를 요구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평소에 누군가 자신을 해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A 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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