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인사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원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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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62·사법연수원 15기)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민중기(〃14기·사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최근 대법원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원장은 김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법관 정기인사인 2018년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법원인 서울중앙지법원 원장으로 임명돼 3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김 대법원장의 서울대 법대 동기인 민 원장은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맡았던 진보 성향의 판사 모임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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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원장은 김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법관 정기인사인 2018년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법원인 서울중앙지법원 원장으로 임명돼 3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법원이 2012년 ‘평생법관제’를 도입함에 따라 법원장은 일반적으로 2년의 임기를 마치면 일선 법원 재판업무로 복귀하지만 민 원장은 이례적으로 지난해 인사에서 유임된 바 있다. 법원은 매년 2월에 전국 법관 정기인사를 한다. 김 대법원장의 서울대 법대 동기인 민 원장은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맡았던 진보 성향의 판사 모임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전해진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전국법관대표회의 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김 대법원장 체제에서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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