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고시생 명예훼손".. 고시생모임, 검찰에 고소

김선영 2021. 1. 12.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년 전 '사법고시 준비생 폭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고시생 모임이 "허위사실로 고시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후보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12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행, 사과는커녕 거짓 해명" 주장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년 전 ‘사법고시 준비생 폭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고시생 모임이 “허위사실로 고시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후보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12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앞서 박 후보자가 2016년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막아 달라는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보도와 사실은) 반대다”,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반박했다.

고시생모임 측은 “(박 후보자가) 폭행에 대한 사과는커녕 공부만 했던 고시생들을 범죄집단으로 매도하고 누명을 덮어씌우는 것”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였던 박 후보자를 만나 사법고시 존치 법안 통과를 부탁하자는 의견을 모았다”며 “거주지에서 기다리다가 박 후보자를 만났고, 일부 고시생이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 후보자 측은 폭행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구체적인 경위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