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발 '11명 추가'..꼭꼭 숨은 전국 참가자 '비상'
【 앵커멘트 】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지금까지 580여 명이 확진되는 등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방문자 중 상당수가 진단검사를 거부하자, 방역 당국과 경찰이 역학조사를 방해한 2명을 구속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경기도에서 11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열방센터 방문자 857명 중 460여 명이 검사를 받지 않자,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 -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열방센터 방문 관련자 중 검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서울에서도 열방센터 관련 2명이 확진돼 모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문자 283명 중 미검사자는 96명, 서울시는 15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에서도 열방센터 방문자 중 80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방문 사실을 숨기거나, 휴대전화 번호가 도용됐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BTJ열방센터 방문자 2,800명 중 67%가 검사를 받지 않으면서 집단감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열방센터 방문 확진자 중 53명이 9개 시·도에서 450명을 감염시켰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방역 조치에 대한 비협조적 태도는 사회 전반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11월과 12월 중 열방센터를 방문하신 분들은 조속히 검사를…."
경찰은 역학조사를 방해한 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미검사자 등에 대한 강제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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