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주 BTJ열방센터 진단검사 불응시 엄중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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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상주 BTJ열방센터' 집단감염 관련해 보건당국 진단검사 명령에 불응하는 경우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7∼28일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에서 열린 선교행사 참석자 명단을 내놓지 않아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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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를 지시, 주도한 이도 명확히 밝혀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 연락이 닿지 않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서도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응팀(총 8602명)을 투입해 소재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실제 전날 경북 상주경찰서는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BTJ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7∼28일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에서 열린 선교행사 참석자 명단을 내놓지 않아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27일∼12월27일 한 달간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인원 총 2797명 중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중 53명을 통해 9개 시도, 27개 종교시설·모임 관련 450명이 추가 감염된 상황이다.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당 기간 방문자 중 1873명(67%)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연락을 아예 받지 않거나 방문사실을 부인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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