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방문자 2명 코로나19 확진

윤희일 선임기자 2021. 1. 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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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언주 부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경향신문 자료사진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 중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와 방문자 등이 대거 진단검사를 받았다.

12일 부산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빌딩에 있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각각 방문한 A씨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확진된 가족에 의해 감염됐으며, B씨는 A씨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캠프 관계자 4명과 방문자 4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5일 이 예비후보 캠프를 취재한 언론사 카메라 기자와 스태프도 자가격리돼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으며, 선거사무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캠프 측은 보건소 지침에 따라 여러 차례 방역 조치를 취하고 방문자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 사이,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 상담을 받으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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