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적 후폭풍' 잘 아는 라모스-레알, 잡은 손 놓을 일 없다

허윤수 2021. 1. 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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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떠난 뒤 벌어진 일을 잘 아는 세르히오 라모스(34)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는 "라모스는 결국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양쪽 모두 실수하는 것이다. 과거 호날두가 떠나자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없이 남겨졌다. 호날두 역시 발롱도르와는 멀어졌다"라며 그 사실을 가장 잘 아는 양쪽이기에 서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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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떠난 뒤 벌어진 일을 잘 아는 세르히오 라모스(34)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레알 출신의 호르헤 발다노는 친정팀과 라모스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룬 레알은 큰 변화를 맞았다. 9년간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호날두와 결별했다.

레알은 450골을 넣긴 했지만 이미 30세가 넘은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그 후폭풍은 엄청났다. 호날두 이적 후 레알은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며 유럽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레알은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하며 에덴 아자르를 데려왔다. 기쁨도 잠시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현재까지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오랜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그러나 공격력 문제는 여전하다. 올 시즌 카림 벤제마(12골)를 제외하곤 중앙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와 카세미루(이상 4골)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공격수들이 제 몫을 못 하고 있다.

호날두의 상황도 마냥 좋진 않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데려왔지만, 오히려 성적은 더 나오지 않고 있다. 호날두 개인적으로도 발롱도르 경쟁에서 밀리며 양쪽 모두 과거를 아쉬워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레알은 또 하나의 거물급 선수와 줄다리기 중이다. 바로 팀의 주장 라모스다.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상황이지만 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으며 여러 팀의 타깃이 되고 있다.

레알에서 선수와 감독, 디렉터를 역임했던 발다노는 호날두의 사례로 라모스와 구단 모두 배운 게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라모스는 결국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양쪽 모두 실수하는 것이다. 과거 호날두가 떠나자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없이 남겨졌다. 호날두 역시 발롱도르와는 멀어졌다”라며 그 사실을 가장 잘 아는 양쪽이기에 서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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