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둔화 초기"..거리두기 조정안 16일 발표

추하영 입력 2021. 1.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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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전 400명대에서 소폭 증가해 어제 537명 발생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유행 둔화 초기라 위험 요인은 여전한데요.

방역당국은 수도권 집합금지 업종의 단계적 영업재개를 조심스럽게 검토 중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

하루 전보다 다소 늘었지만, 지난주 시작된 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간 일평균 지역감염 확진자도 632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 800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유행 둔화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며 섣부른 긴장 완화를 경계했습니다.

3차 유행 확산세가 꺾인 지 이제 1주일 남짓밖에 안 된데다 지역 내 숨은 감염자와 취약시설 집단감염, 변이 바이러스, 겨울철의 4대 위험요인이 여전한 탓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아직 이 유행은 재반등의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으며, 이로 인해서 방역의 경계심이 늦추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조치 종료 기한인 17일을 앞두고 이번 주 확진자 흐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의 감소세를 최대화해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대까지 줄인다는 목표인데, 이번 주가 유행 억제의 분수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 집합금지 조치 장기화에 따른 실내체육업 등 해당 업종의 어려움입니다.

이들 업종이 엄격하게 방역조치를 지키는 선에서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현재의 5단계 거리두기 체계의 근본적인 개편은 3차 유행이 확실하게 사그라든 뒤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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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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