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데뷔전 완승 '너구리' 장하권 '여전히 날카로웠다'

안수민 2021. 1.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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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X가 2021 LPL 스프링 2주 2일차 1경기에서 OMG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사진=LPL 공식 유튜브 캡처).
'너구리' 장하권이 LPL 데뷔전서 압도적으로 강한 라인전 능력을 보여줬다.

장하권의 FPX는 12일 LPL 2021 스프링 2주 2일차 1경기에서 OMG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장하권은 1세트 그라가스를 선택해 2킬 0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세트에서는 순간이동과 점화를 든 카밀을 선택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장하권은 착취의 손아귀 룬과 탱커형 아이템을 구매했다. 장하권은 OMG 톱 라이너 'New' 텐즈펑의 레넥톤을 라인전 초반 단계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상대 상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12분 장하권은 상단에서 FPX 정글러 'Tian' 가오티안량의 올라프와 함께 상대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LPL 첫 킬을 기록했다.

이후 장하권은 하단과 상단을 오가며 CS(미니언 처치)를 수급했고 내셔 남작 근처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배치기로 상대 딜러진을 묶으며 교전 대승을 이끌었다. 장하권은 매 교전마다 높은 방어력을 바탕으로 상대 대미지를 받아냈고 24분 마지막 교전에서 궁극기로 아군 원거리 딜러를 지키며 데뷔전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장하권은 자신의 모스트 챔피언 중 하나인 카밀을 선택했고 소환사 주문으로 순간이동과 점화를 들었다. 맞라이너로 잭스를 만난 장하권은 초반부터 강력하게 딜교환을 시도하며 강하게 압박했고 상대 상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CS와 경험치, 골드 획득량에서 앞선 장하권은 라인전이 끝난 뒤에도 상단으로 향해 상대 잭스의 성장을 방해하며 15분 50개의 CS 격차를 냈다.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빠르게 게임을 굴린 장하권은 22분 OMG 4인의 움직임을 놓치며 첫 데스를 기록했지만 살아난 뒤 상단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 순간이동으로 빠르게 합류해 상대 알리스타를 잡아냈다.

내셔 남작 버프와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장하권의 FPX는 30분 OMG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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