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 한때 폭설..교통체증 극심

곽준영 2021. 1.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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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오후들어 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퇴근길과 겹쳐 극심한 교통 혼잡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신사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1시간 전까지만 해도 눈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현재는 잦아든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건 교통 체증입니다.

저희 취재팀은 오후 4시쯤 광화문 사옥에서 출발했는데요.

남산 1호 터널을 지나 한남대교를 건너 이곳까지 오는데 약 2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현재는 퇴근 시간까지 맞물려 더욱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남 일대의 퇴근길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6일 밤 많은 눈이 내린 지 5일 만에 다시 쏟아진 폭설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겁니다.

다행히 서울시와 지자체의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져 아직까진 도로 위에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시민들도 당황한 모습인데요.

평소보다 퇴근을 일찍 하는 시민들이 보였는데, 우산을 쓰고 귀갓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길이 막힐까 봐 자신의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퇴근을 하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에도 평소 퇴근 시간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린 상황입니다.

큰 도로는 그때그때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골목길과 이면도로, 인도 위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밤도 밤이지만 내일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크니 웬만하면 내일 아침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사역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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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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