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쉽지 않은 상황 놓인 KGC 김승기 감독 "나만 믿고 따라와줘"

나혜원 2021. 1. 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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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수비가 중요하다." 연패를 끊으려는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미션은 바로 김낙현 봉쇄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준비하는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처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경기조차 2연패로 흐름이 좋이 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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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나혜원 인터넷기자] "김낙현 수비가 중요하다." 연패를 끊으려는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미션은 바로 김낙현 봉쇄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준비하는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처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경기조차 2연패로 흐름이 좋이 않은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KGC인삼공사는 2연속 패배를 끊어내고 값진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중요한 것은 김낙현이다. (김)낙현이가 우리와 경기할 때마다 20점씩 넣었다. 김낙현을 잘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두 게임을 져서 분위기가 좋진 않다.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노력했다. 나를 믿고 따라와 주면 승리할 수 있게 해 주겠다. 무조건 나의 말을 들으라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상무에서 제대하는 원주 DB 가드 이우정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함께 (인천에) 오긴 했는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외곽슛이 좋은 선수보다는 볼을 다룰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지금 우리에겐 슛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영입 배경도 간략하게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 내 골밑 기둥인 오세근이 치아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 상태. 이에 김승기 감독은 “얼굴 쪽 부상인데 괜찮을 것 같다. 연습도 잘 하고 슈팅 쪽으로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세근이가 몸이 많이 좋아졌다. 수비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플레이오프까지 들어가면 (오)세근이가 모든걸 쏟아 부을 것이다. (오)세근이도, 나도 마지막에 웃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출전 시간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승기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생각대로 잘 들어가고 있다. 점차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코트로 향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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