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빈♥심은진, '나쁜사랑' 인연→진짜 사랑으로 혼인신고[종합]

이경호 기자 2021. 1.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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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혼인신고로 부부가 된 전승빈(사진 왼쪽), 심은진/사진=스타뉴스

배우 전승빈(35),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이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

12일 심은진, 전승빈은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고 알렸다.

먼저 심은진은 인스타그램에 "수줍지만, 여러분들께 고백하려고 해요"라며 "저는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녀는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되었네요"고 했다.

심은진은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되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않느냐 할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닌 나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어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순간순간이 행복할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 일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려요. 예쁘고 곱게 걸어갈수 있도록 박수도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또 결혼식과 관련해서는 "지금 많이 힘든 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면서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가족, 지인분들 모셔서 밥 한 끼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고 했다.

심은진과 혼인신고를 한 전승빈은 인스타그램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 후 이글을 올립니다.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며 "모든 분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습니다"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글을 통해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며 "오늘 그 분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고 했다.

이어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입니다"며 "이 손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 손을 잡았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만나면서 참 마음이 이쁜 사람이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이 마음이, 이 만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을 만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주변분들은 저에게, 이유는 알수없지만 많이 여유로워지고,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해주십니다. 저 또한 그런 요즘이 참 감사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전승빈은 "다시 한 번 용기 내봅니다.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였음을 말씀드립니다"며 "저는 앞으로 이 분과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저와 그분 '심은진' 씨의 이야기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1년 새로운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라고 했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또한 결혼식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향후 날짜가 정해지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을 시작으로 '인연' '죽은 시인의 사회' 등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또한 '근초고왕' '대왕의 꿈' '일편단심 민들레' '징비록'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1, 2와 '나쁜사랑'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후, 2004년 탈퇴했다. 이후 '대조영' '스타의 연인' '거상 김만덕' '노란 복수초' '그녀의 신화' '야경꾼 일지' '사랑이 오네요' '부잣집 아들' '빅이슈' '나쁜사랑'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 '쓰리 썸머 나잇' '우주의 크리스마스' '심야택시' 등의 영화에도 출연해 배우로 꾸준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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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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