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시트로 밧줄 만들어 탈옥한 무장 죄수 6명..美 발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1. 1.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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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인 등으로 복역 중이던 죄수들이 집단 탈옥해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1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머세드 카운티 보안 당국이 지난 9일 밤 다운타운 교도소에서 탈옥한 죄수 6명을 공개 수배했다고 밝혔다.

머세드 카운티 보안 당국은 페이스북에 "현재 전담팀을 꾸려 탈옥수들을 추적 중"임을 밝히며 이들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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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대응말고 신고"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 6명이 침대 시트를 꼬아 만든 밧줄을 이용해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머세드 카운티 보안 당국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에서 살인 등으로 복역 중이던 죄수들이 집단 탈옥해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1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머세드 카운티 보안 당국이 지난 9일 밤 다운타운 교도소에서 탈옥한 죄수 6명을 공개 수배했다고 밝혔다.

보안 당국은 이들이 침대 시트를 꼬아 밧줄을 미리 만들어 놓고, 교도소 옥상에 올라간 뒤 밧줄로 벽을 타고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담당 교도관들은 다음 날 아침 점호 시간이 돼서야 이들의 탈옥 사실을 알았다.

머세드 카운티 보안 당국은 페이스북에 “현재 전담팀을 꾸려 탈옥수들을 추적 중”임을 밝히며 이들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탈옥한 죄수들의 나이는 19세에서 22세이며 살인이나 살인 미수, 범죄 조직 가담, 총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보안 당국은 “이들은 무장하고 있어 위험하니 직접 대응하지 말고, 목격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탈옥수들에 대해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은 1인당 최대 5000달러(약 551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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