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상승세 국민의힘.. 마냥 웃을수 없는 이유는?

나은수 기자 2021. 1. 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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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0%대 지지율을 한달 넘게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전국 지지율 따돌렸지만 서울에서는 접전, 국민의당 상승도 부담━1월 1주차 주간집계(리얼미터 YTN 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3.1%포인트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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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있ㄲ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주호영(왼쪽부터) 원내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힘이 30%대 지지율을 한달 넘게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를 두고 벌이는 기싸움, 당내 성 비위 문제가 잇따라 터지면서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


전국 지지율 따돌렸지만… 서울에서는 접전, 국민의당 상승도 부담


1월 1주차 주간집계(리얼미터 YTN 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3.1%포인트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3%로 집계됐다.

하지만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지역은 접전이다. 서울 내 국민의힘 지지율은 32.7%로 민주당(29.0%)을 오차범위 내에서 간신히 따돌렸다. 안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국민의당 지지율도 8.5%까지 상승했다. 국민의힘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야권 단일화를 두고 최근 김동길 교수, 홍준표 무소속 의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과 만나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도 조만간 회동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안 대표 중심으로 야권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보궐선거를 넘어 정권교체까지 이어지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큰 통합을 언급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의 주장으로 당 안팎에서 당 대 당 통합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정당 통합은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라며 "전혀 상상을 못하는 상황으로 더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국민의힘은 당분간 안 대표에 집중되는 단일화 방안을 분산시키기 위해 당내 경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오거돈 심판 내세운 국민의힘… 잇따라 성 비위 의혹 터져


인턴 여비서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김병욱(포항남.울릉)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이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 재판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보궐선거를 앞두고 터진 성 비위 의혹도 국민의힘에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를 ‘성추행 의혹’으로 인한 보궐선거라 정의하고 여당의 도덕적 흠결을 공격해오고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성 비위 의혹이 발생하면서 여당에 반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인 정진경 변호사가 과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할 당시 성추행 혐의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 변호사는 하루 만에 사퇴했지만 비난을 피하긴 힘들어 보인다.

유튜브 방송 세로가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김병욱 의원의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도 김 의원이 결백을 밝히겠다며 자진 탈당하고 피해자로 지목된 A씨가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 성 비위 의혹이 잇따라 터지자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추천했지만 자진사퇴한 정진경 위원의 경우, 교원징계기록을 보지 못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김병욱 의원은 피해자의 미투 고발이나 경찰 신고가 없어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항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앞으로 성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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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수 기자 eeeee03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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