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로 여는 아침] 問劉十九(문유십구 : 유씨 집안 열아홉번째 아들에게 묻다)

입력 2021. 1. 12. 19:14 수정 2021. 1.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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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익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작은 화로에 숯불이 벌겋다

날은 저물고 하늘엔 눈이 올 것 같으니,

어찌 한 잔 하지 않을 수 있는가

백거이(白居易)의 작품이다. 담가놓은 술은 익어 거품이 나고, 겨울날 하늘엔 눈이 올 태세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친구를 불러 술 한 잔 하는 일이다. 술, 화로, 눈 등의 겨울 정취가 외로운 시인의 모습과 따뜻한 조화를 이룬다. '녹의'는 술 익을 때 나는 거품이 마치 '초록빛 개미' 같다 하여 생긴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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