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별의 순간' 포착해야"

2021. 1. 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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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이 다가온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순간에 별의 순간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일단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별의 순간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 편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예전에도 아마 정운찬 전 총리가 대선후보 할 때도 별의 순간이 있었다는 얘기를 했었고요. 해석해보면 별은 행성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 스스로가 대권 의지라든지 천운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단 한 번 온다는 것이거든요. 그 기회를 결단해 잡아야 한다는 것이고요. 예전에 안철수 대표도 한번 그런 기회가 왔었는데 본인이 놓쳤다는 다가오고 거고요. 정운찬 전 총리도 마찬가지고요. 윤 총장이 대권을 향해서 본인이 결단해야 될, 하늘이 내려준 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 본인이 서서히 결정해야 할 시기다.

[김종석]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정치 입문 결단을 촉구했다, 대선에 출마하라는 공식적인 조언입니까?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김종인 위원장이 말하는 별의 순간이라는 건 지금이 야당으로 들어와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적기라는 겁니다. 윤석열 총장 입장에서는 7월까지 임기인데요. 원전 수사, 울산 수사에 있어서 7월까지 성과를 낸다면 나중에 정치할 때 좀 더 성과가 있는 상황에서 정치할 수 있겠지만요. 그때 들어오게 되면 지금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겪는 곤란함과 마찬가지로 제3지대에서 단일화론을 맞아가면서까지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7월 이전에 결심하는 것도 한 타이밍이라는 걸 김종인 위원장이 보여주는 겁니다.

[김종석]
기회는 일생에 한 번 뿐인데 만약 그 기회를 본인이 놓치지 않는다고 윤 총장이 판단했으면 김종인 위원장 얘기는 7월 전에 국민의힘으로 돌아와라. 이게 지금 별의 순간을 해석한 거다.

[이준석]
그렇죠. 예를 들어 예전에 반기문 총장 같은 경우에는 대선을 2~3개월 앞두고 들어왔는데 그때도 보면 정확히 어떤 당에 참여할 것인지 어떤 스탠스로 참여할 것인지 확정을 안 짓고 있다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포기했던 적이 있거든요. 별의 순간을 잡기 위해서는 시점과 더불어 어떤 형태로 참여할지에 대해서 정확한 판단이 서야 된다는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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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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