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LG전자, 프리미엄 모니터 3총사 공개

LG전자가 CES 2021에서 프리미엄 모니터 3종을 공개한다. <LG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LG전자가 12일 CES 2021에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27형·32형·34형)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울트라와이드, 영상 제작 전문가용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다. 이 중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4GP950G와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에 최적화됐다. 32형 제품에는 165헤르츠(Hz), 27형·34형 제품에는 144헤르츠를 지원,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을 98% 충족하고 1ms(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면서도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엔비디아 지싱크를 지원해 화면 끊김도 최소화했다. 27형·32형에는 엔디비아 지싱크, 34형에는 엔비디아 지싱크 상위 규격인 엔비디아 지싱크 얼티미트를 장착했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1:9 곡면 디자인을 적용,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 편리하다. 16:9 모니터보다 33%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DCI-P3 98%, sRGB 135%를 충족해 모니터가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sRGB는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이다. 최신 썬더볼트 4 단자를 탑재,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도 지원한다. 동시에 기존 40형 4K UHD 모니터보다 높은 고해상도(5120X2160)도 구현했다.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모니터는 영상 제작에 최적화됐다. 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하고 트루 10비트를 지원해 자연색에 가까운 약 10억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모니터 화면 색상과 실제 색상 차이를 보정해주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도 탑재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고성능, 고화질 신제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