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규 확진 2명..진정세 접어드나?
[KBS 광주]
[앵커]
오늘 광주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확진자가 2명에 그쳤습니다.
전남에서도 오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감염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수가 줄고 있는 모양인데, 추세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에서는 새해 들어 하루 수십 명 꼴로 확진자가 발생했죠.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만에 2백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였는데요.
주말까지 두 자리 수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7명, 오늘은 현재까지 2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전남도 오늘 확진자가 안 나왔고요,
최근 열흘 동안 새로운 확진자 수가 다섯 명을 넘기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지역감염 확산 속도가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기존 집단감염원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 광주에서 나온 확진자 2명도 집단감염이 일어난 효정요양병원의 환자들입니다.
광주 양동시장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요.
어제 나온 순천 확진자 1명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해당 시설 방문자들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 간 전파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자가격리 수칙 등을 잘 지키고, 겨울철 실내 환기에도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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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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