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기존 치료제 보다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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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임상 결과 공개를 앞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에 대해 기존 항체치료제 이상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이광재·황희·신현영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해 "릴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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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임상 결과 공개를 앞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에 대해 기존 항체치료제 이상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이광재·황희·신현영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해 "릴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릴리와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는 동시에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했다.
권 본부장은 "해외 진출은 특정 국가와 논의 중"이라 면서 "13일에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공개되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960㎎'(성분명:레그단비맙)'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자체 개발해 온 신약이다.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은 한국 식약처,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EMA(유럽의약품청)와 사전협의를 통해 디자인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유효하다. 90분간 정맥에 투여하는 주사제 형태로 배포될 전망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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