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굵은 눈발.. 춘천‧원주‧홍천‧평창 대설주의보

도로 얼지 않아 퇴근길 큰 교통혼잡은 없어

12일 강원 춘천에 굵은 눈발이 날렸으나 비교적 높은 기온으로 노면이 얼지 않아 퇴근시간대 큰 교통혼잡은 일어나지 않았다.©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12일 강원 춘천을 비롯한 영서지역에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적설량은 춘천 2㎝, 북춘천 1.9㎝, 철원 1.7㎝, 화천 1㎝, 평창(면온) 0.2㎝, 미시령·원주(문막)·인제(기린) 0.1㎝이다.

앞선 이날 오후 5시10분부로 춘천, 원주, 홍천, 횡성, 평창과 중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퇴근시간대까지 눈이 이어졌으나 비교적 높은 기온으로 노면이 얼지 않아 큰 교통혼잡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재 기온은 춘천 -3.6도, 원주 0.4도, 홍천 -2.5도, 영월 0.1도, 정선 -1.6도, 인제 -2.3도 등 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도내 고속도로도 서울춘천고속도로 동홍천나들목~화촌터널, 춘천분기점~조양나들목~동산요금소 구간 등 제외한 대부분 구간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눈은 이날 자정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평창과 중부산지에는 13일 오전 3시까지 눈이 이어지고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