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심은진, 5세 연하 ♥전승빈에 "인생 공유하고 싶은 행운" [전문]

최지예 입력 2021. 1.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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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39)과 배우 전승빈(34)이 부부가 됐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다"고 혼인신고 하며 부부가 되었음을 발표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연예계 데뷔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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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전승빈과 오늘 혼인신고 결혼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심은진(왼쪽)과 전승빈 /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39)과 배우 전승빈(34)이 부부가 됐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다"고 혼인신고 하며 부부가 되었음을 발표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MBC 드라마 '나쁜 사랑'이다. 그는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왔다"고 전했다. 

심은진은 팬들에게 축복과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바라건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린다"며 "예쁘고 곱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박수도 쳐달라"고 했다.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은 상태다. 심은진은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다.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 보려고 한다"며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가족, 지인분들 모셔서 밥 한끼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연예계 데뷔해 사랑을 받았다. 2005년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으며 2019년 MBC '나쁜 사랑'에서는 한유진 역을 맡았다.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데뷔한 전승빈은 이후 드라마를 통해 이력을 쌓아 왔다. KBS '징비록', JTBC '보좌관' MBC '나쁜 사랑',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했다. 

/사진 = 심은진 인스타그램



 이하 심은진 인스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심은진입니다. 수줍지만, 여러분들께 고백하려고 해요.

저는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습니다.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닌 나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 는게 맞을 것 같아요.:)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순간순간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 일이니까요.

그래서 바라건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려요.

예쁘고 곱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박수도 부탁 드립니다.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가족, 지인분들 모셔서 밥 한끼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어찌됐든, 길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습니다.

2021년, 이제 시작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에 대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두들 아시죠? 차조심, 몸조심, 사람조심.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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