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23명, 전날보다 17명 줄어..요양시설 지속(종합)

윤슬기 2021. 1. 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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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감염자 2만1894명으로 증가해
접촉감염 72명·경로조사 54명 추가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1.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12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1894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가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17명이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추세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주 초반에는 적게 나오고 중반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 확진자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8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명(누적 224명),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 2명(누적 51명), 기타집단감염 4명(누적 7021명)이다.

해외유입 5명(누적 707명), 기타 확진자 접촉 56명(누적 672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누적 979명), 감염경로 조사 중 48명(누적 5002명)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1.10. chocrystal@newsis.com

송파구에서는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0명은 가족간 감염이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2명, 감염경로 조사 중이 7명이다.

양천구에서는 구민 7명이 양성판정됐다. 이중 5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다른 1명은 기관 내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확진자로,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불명의 확진자로 분류됐다.

동작구에서는 확진자 7명이 나왔다. 4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중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5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중랑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30일부터 1월10일까지 중화동 백두산자수장사우나 남탕 방문자는 금일 오후 4시까지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관악구에서는 구민 6명이 양성판정됐다. 이들 중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2명은 타지역 직장 내 확진자 접촉을 통해, 나머지 1명은 가족간 감염을 통해 확진됐다.

강서구에서는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별로는 확진자 가족, 접촉자 등 4명, 해외 입국자 1명, 감염경로 파악중 2명 등이다.

강동구에서는 구민 2명이 양성판정됐다. 이들은 각각 확진자인 타지역민과 동거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동구는 지난 11일 상일동주민센터(구천면로633)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검사대상자 45명 전원이 음성판정됐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는 21명이다. 강동구는 동주민센터를 11일 일시폐쇄 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강동구는 보훈요양병원(진황도로61길 53)에서 확진자 11명(관내1명, 관외 10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도 63병동을 코호트격리 조치했다. 요양병원 전체 671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코로나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강동구는 또 명원초등학교(명일로 364)에서 교직원 1명이 양성판정 받은 것과 관해 "역학조사 중으로 역학조사 결과 등 진행사항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마포구에서는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확진자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인 지인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가족간 감염을 통해,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2명은 확진자의 가족,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11~12일 이틀간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4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강북구에서는 가족, 지인 등 확진자와의 접촉 등을 통한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강북구에 따르면 확진자 중 일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월11일까지 외출시간을 제외하고 강북구 도봉로에 위치한 팜비치모텔에 머물렀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8~9일 매니아전화방(도봉로81길 3, 3층) 방문자는 즉시 강북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종로구에서 1명, 영등포구에서 2명, 동대문구에서 8명, 용산구에서 2명, 서초구에서 1명, 은평구에서 2명, 서대문구에서 2명, 도봉구에서 9명, 노원구에서 11명, 성동구에서 3명, 금천구에서 2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동선을 공개하고 "우일식당(중구 황학동 753-21)에 1월4~8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성동구는 지난 11일 확진자가 각각 발생한 용답초등학교와 왕십리하나어린이집 관련해 전원 음성판정됐다고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용답초등학교와 관련해 돌봄교실 학생, 교직원 등 총 2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검사대상 전원이 음성판정됐다. 왕십리2동 소재 왕십리하나어린이집과 관련해 해당 어린이집 재원 아동 73명과 교사 19명이 전원 음성판정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해당 어린이집 아동 1명은 13일에 검사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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