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밝힌 연승 비결 "수비 완성도 나아졌다"

임종호 2021. 1. 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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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달리며 휴식기에 돌입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3연승 중인데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 또, 숀 롱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수비 완성도가 나아진 것이 긍정적인 요소인 것 같다"라며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는 비결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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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달리며 휴식기에 돌입할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현대모비스의 압도적 우세(3전 전승).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넓히면 LG전 6연승 중이다. 더불어 최근 3연승으로 어느덧 3위(17승 13패)까지 치고 올라온 만큼 상승 곡선을 잇기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필요한 상황. 현대모비스가 LG에 강한 면모를 유지하며 이번 라운드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3연승 중인데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 또, 숀 롱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수비 완성도가 나아진 것이 긍정적인 요소인 것 같다”라며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는 비결을 들려줬다.

이날 현대모비스엔 반가운 얼굴이 합류했다. 전날(11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성호는 곧바로 팀에 합류했고, 이날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유 감독은 “정성호를 12인 엔트리에 집어넣었다. 기회가 되면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라며 정성호의 복귀를 알렸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상대의 스몰 라인업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시래를 필두로 단신 라인업이 나왔을 대 수비가 엉키면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상대가 스몰 라인업으로 나온다고 해도 우리는 그대로 간다. 다만 LG가 트랜지션이 좋은 팀이라 수비 매치업이 어긋날까봐 걱정이다. 그 부분만 잘 정리된다면 공격에선 높이에서 앞서니 괜찮을 것이다. 포스트업 위주로 풀어가면 상대의 트랩 수비에 당할 수 있어 비효율적이다. 페인트존 공략이 더 이득인데 잘 됐으면 좋겠다.” 유재학 감독의 말이다.

덧붙여 “(김)시래 수비는 초반에 (김)영현이게 맡길 생각이다. 안 되면 (최)진수도 생각하고 있다. 일대일로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뒷선이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장재석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리코) 화이트의 몸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밸런스가 잡혀야 슛도 들어가는데, 첫 경기(9일 SK전)보다는 많이 올라온 것 같다”라고 한 뒤 “(장)재석이가 조(동현) 코치에게 화이트는 누가 막느냐고 하더라. (화이트 수비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 같아서 한 번 맡겨보려고 한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4연승에 도전하는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김영현-기승호-함지훈-숀 롱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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