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뒤 거리두기 조정..헬스장 10명 이상 이용되나

김천 기자 2021. 1.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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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토요일 정도에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해 브리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단계적 재개를 검토 중입니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세가 꺾인 지가 이제 1주일을 넘어서는 초기 상황"이라면서 "집합금지 업종의 운영해제도 단계적 확대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헬스장은 지난해 12월부터 6주째 집합금지 중입니다.

생계 곤란 등으로 반발이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8일부터 9인 이하 조건으로 아동과 학생만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주 고객이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협회와 단계적 영업 허용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손 반장은 "장기간 집합금지로 생계 곤란을 겪거나 여기에 대한 불만이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완만한 감소 추세를 최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 반장은 "격상 기준인 주 평균 일일 환자 수 400~500명대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금주 상황을 보면서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32명입니다.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은 주 평균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입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2.5단계가, 비수도권에는 2단계가 적용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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