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요양병원 간호조무사 확진..환자 49명 전수검사

윤희일 선임기자 2021. 1.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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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의료진. 경향신문 자료사진


충북 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천시는 관내 A요양병원에 근무하는 50대 간호조무사 B씨가 12일 오후 4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2개 층에 49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요양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B씨는 매주 실시해온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 6일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B씨를 제외한 나머지 종사자 15명은 전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입원 환자 4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B씨의 가족 5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B씨 남편은 강원 영월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자녀도 강원 원주의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0명으로 늘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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