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김종인·홍준표 잇따라 만나

정아연 2021. 1. 12.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오늘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당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를 거의 강권했다"며 "이번에는 꼭 열심히 해서 당선되라는 덕담을 해줬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해 출마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의 서울시장 도전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10년 만입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가 무소속 야권 단일 부호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습니다.

단일화를 내세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힌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나 전 의원까지 출마를 공식화하면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대진표는 사실상 완성됩니다.

나 전 의원은 그동안 안 대표를 향해 "진정성을 보이려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맞다"며 압박해 왔습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오늘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당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를 거의 강권했다"며 "이번에는 꼭 열심히 해서 당선되라는 덕담을 해줬다"고 전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나 전 의원과 안철수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빅3'라고 칭하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이기려면 '빅3'가 다 출마해서 야당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단일화에 대해선 2월말이나 3월초에 가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