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BTJ열방센터 역학조사 방해 강력경고.."엄정 사법처리"

서혜림 기자 2021. 1. 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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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수백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인터콥선교회 소속 시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가 보건당국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상당수가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사실을 부인하여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건당국의 연락이 닿지 않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하여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응팀 총 8602명을 투입해 철저하게 소재확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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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8602명 투입, 센터 방문자들 철저히 소재확인"
11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봉황산 자락에 위치한 BTJ열방센터. 상주시는 이곳 입구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전국적으로 수백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인터콥선교회 소속 시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가 보건당국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BJT열방센터 방문자 등이 보건당국의 진단검사 명령에 불응할 경우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상주경찰서는 이날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 국제선교단 대표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7~28일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BTJ 열방센터에서 열린 선교행사 참석자 500여명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상당수가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사실을 부인하여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건당국의 연락이 닿지 않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하여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응팀 총 8602명을 투입해 철저하게 소재확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BTJ 열방센터에서 불법행위를 지시‧주도한 관계자를 밝혀 책임을 엄중히 물을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해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격리조치를 위반하고 진단검사를 방해하는 행위를 중대한 불법행위로 보며 법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BJT 열방센터와 관련된 누적 환자는 12일 기준 576명으로 알려졌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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